세종시 종촌동서 교통사고, 때 아닌 ‘정전 소동’

17일 새벽 종촌초 앞에서 이모씨가 몰던 소형 승용차 변압기 들이받아 2500세대 정전

2018-05-17     곽우석 기자

17일 새벽 3시 34분경 세종시 종촌동에서 교통사고로 때 아닌 정전 소동이 벌어졌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종촌초 앞에서 21살 이모 씨가 몰던 소형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충돌한 후 옆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근 가재1,가재2,가락6단지 등 3개 아파트단지 2500세대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한국전력은 사고 직후 작업을 벌여 1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