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900번 ‘어린이날 이벤트버스’ 운행

세종도시교통공사, 친근감 주는 ‘새빛이 버스’ 4일부터 11일까지 하루 12회씩 운행

2018-05-04     곽우석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시에 '이벤트버스'가 운행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4일부터 11일까지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에 ‘어린이날 이벤트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버스’는 세종특별자치시 캐릭터인 '새빛이'와 '새날이'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며진다.

버스 전면부에는 새빛이 눈과 입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새빛이와 새날이가 버스를 타는 모습을 부착했다. 내부에는 풍선을 장식해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좌석에는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설치해 아이들이 추억을 기념할 수 있게 했다.

BRT 900번은 한별리에서 반곡동을 운행하는 내부 순환 노선이다. 이벤트버스는 오전 6시 30분(반곡동발)부터 밤 11시 35분(한별리발)까지 총 12회 운행된다.

교통공사는 이벤트 버스기간 중 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승객들에게 교통안전부채와 버스모형을 만들 수 있는 모형제작지도 선물(물량 소진 시까지)할 예정이다.

고칠진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대중교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추석, 크리스마스 등에도 이벤트 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