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 모양’ 눈길, 세종시 다정동 복컴 ‘첫삽’

지상4층, 지하1층 규모 2020년 상반기 준공, 인공 암벽장 및 스쿼시장 신규 반영

2018-05-03     곽우석 기자

‘전통 한옥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본격 건립된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1생활권 다정동 복컴이 4일 착공한다.

다정동 복컴은 45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2,564㎡(부지면적10,763㎡),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중앙에 전통 한옥형태의 ‘다정루’를 배치했고, 외부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다정마루(연결복도)’를 통해 주변 건물들과 연결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주민센터, 도서관, 강당 등 기존 복컴 시설 외에, 행복도시 최초로 '실내 인공암벽장'(면적 130㎡, 2개층 규모)과 '스쿼시장'(220㎡ 규모 2면)을 신규 도입한 점도 주목된다.

또한 건물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무장애설계(Barrier Free)가 적용되는 등 주민 여가생활 지원과 친환경적 건축요소를 강조했다.

이상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커뮤니티센터로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