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6대정책-6대공약으로 가치 높이겠다"
공약발표 통해 '절박한 세종시 교육' 문제 지적하고 좋은 교육 분위기 조성 약속
최태호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6대 정책, 6대 공약’을 발표하고 배움학교와 열린학교, 창의 ·인성학교 등을 교육 목표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학업성취도 및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배움학교’를 내세운 것을 비롯해 창의력과 인성 개발, 열린행정을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조성, 그리고 안전학교로 학교 및 학교 주변 안전시스템 강화 등을 정책으로 내걸었다.
또, 교육 복지 최우선 적용 및 맞춤형 장학사업 추진을 통한 복지학교를 만들고 학생 건강을 위한 건강한 학교 조성으로 친환경 학교를 새로운 학교 문화로 가꾸는 등 6대 정책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별도로 제시한 6대 공약으로 ▲계단식 학습체계 구축 ▲전국 최다 특화고 설립 추진 ▲청소년 멀티플랙스 건립 ▲유·초 전용 직업체험 테마파크 설립 ▲친환경 녹색학교 건립 ▲M-9부지 학교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전국 17개 시·도 중 수능성적인 2014년, 2015년 17위, 2016년 15위, 2017년 17위 등 4년 평균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하고 “이는 교육 여건의 문제라기 보다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능력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교육감의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하면서 “앞으로의 사회는 청렴한 공직자를 요구한다” 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은 다른 공직자보다 너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전과 기록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력신장의 최우선 목표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약속하고 "뜨거운 열정과 과감한 교육 투자로 세종교육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사전 예고를 통해 ‘4월10일’ 발표를 알리고 이날 ‘절박합니다. 세종시 교육, 다시 4년을 맡기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보는 세종시 교육현실과 정책 및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