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관리사 한꺼번에 8명 배출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도시 농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육성

2018-04-03     김중규 기자

세종시에서 도시농업관리사 8명이 배출되는 경사가 났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생 8명이 국가공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도농복합도시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세종시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해 이번에 배출된 관리사 8명은 세종시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국가공인 ‘도시농업관리사’자격제도에 필요한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작년부터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농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필기시험은 자체적으로, 실기시험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시험을 준비하여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농업 보급으로 도시농업에 적합한 농법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도시민들이 어려움 없이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농사요령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부가 합격한 김승호씨(66)씨는 "재작년 세종시로 이사와서 농업기술센터를 만나 도시농업을 알게 되어 이렇게 전문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 세종시 도시농업 발전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필기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한종구 도시농업담당은 “세종시 도시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 며 "자격을 취득한 분들은 학교 원예활동 및 텃밭 강사 등으로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