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합체육시설 건립 공사 본격화

공사 착공으로 제7주차장 이용 일부 제한, 인근 공원 내에 임시주차장 운영

2018-04-03     곽우석 기자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인근(현 제7주차장)에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가 본격 착공함에 따라, 이달부터 제7주차장 이용이 일부 제한된다. 인근 공원 내에는 대체주차장이 운영된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착공한 ‘복합체육시설’ 공사가 본격 진행된다.

공사기간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에 해당되지 않는 7주차장 부지 상부 380여면은 올해 말까지 개방된다. 인근 근린공원 내에는 200여면의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조성해 운영된다.

복합체육시설은 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7937㎡ 규모로 2021년 하반기 완공된다.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의 주차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편의시설을 청사 주변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체육시설을 비롯해 복합주차시설, 복합문화시설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복합주차시설은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등 총 4개 부지에 2019년 7월까지 건립된다. 사업비 92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3204㎡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복합문화시설은 교육부 인근에 2019년 6월 준공된다. 사업비 42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춘 시설이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