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CCTV' 첫마을 장난감도서관에 CCTV 기부

취약계층에 CCTV 무료로 설치해 주는 '착한 나눔활동' 돌입, 유지보수까지 지원

2018-03-23     곽우석 기자

CCTV종사자 협의회인 'ALLCCTV'(회장 김동현)와 '(주)코맥스'(회장 변봉덕)가 세종시 취약계층에 CCTV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착한 나눔활동'에 돌입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한솔동 첫마을 6단지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에 카메라 8대, 녹화기 1대 등의 CCTV를 설치했다. 제조사인 코맥스가 제품을 후원하고 ALLCCTV 대전 세종 시공회원사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ALLCCTV 세종지사(지사장 이제희)를 비롯해 세종더불어포럼(상임대표 배선호), 한솔파출소(소장 김기형)의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다.

이 장난감도서관은 단지 내 아이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아이들까지 자주 찾고 있지만 CCTV가 없어 안전 취약지대로 꼽혀왔다. ALLCCTV는 이러한 실정을 전해 듣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부활동에 나섰다.

ALLCCTV는 향후 세종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CCTV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현 ALLCCTV 회장은 "이번 기부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취약계층 및 비영리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안시설 기부활동을 확산시키겠다"며 "CCTV를 설치한 후 시설고도화 및 유지보수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LLCCTV는 CCTV 제조사, 유통사, 시공사 등 국내 CCTV 종사자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CCTV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