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대상 'TV토론 아카데미'

대전·세종·충남선거방송토론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서 총 50명 모집

2018-02-06     곽우석 기자

대전‧세종‧충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TV토론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6일 선관위에 따르면, TV토론 아카데미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설해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한다.

전·현직 아나운서 등 전문 방송인을 강사로 한 카메라 적응훈련, 토론체험 등 실습교육과 선거방송토론의 이해, 이미지 메이킹 등 TV토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충청권 아카데미는 3월 12일 청주MBC에서 실시된다.

대상은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로, 모집 인원은 대전 9명, 세종 3명, 충북 17명, 충남 21명 등 모두 50명이다.

신청은 3월 2일까지 관할 시·도선관위 홍보과(세종은 지도과)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토론 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개설됐다. 입후보예정자의 토론역량을 높여 유권자의 알권리를 신장하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

대전·세종·충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TV토론 아카데미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가 내실 있게 진행되어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