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국회 찾아 '행정수도 명문화' 요청

23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잇따라 면담, 행정수도 강조

2018-01-23     곽우석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국회를 찾아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등 지역 현안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같은 당 소속 이인영(헌법개정소위원장)ㆍ민병두ㆍ박병석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재 논의 중인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행정수도’를 명문화해야 한다"면서 "전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들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행정수도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세종시 출범 후 급격한 인구증가와 행정 동 수 확대 등 행정 여건 변화에 따라 시의원 정수 확대(현 15명-22명)도 필요하다며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당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와 이인영 국회의원은 헌법에 행정수도 명문화와 세종시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크게 공감하면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