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원가 특별 지도·점검 실시

16일부터 교습비 등 외부가격 표시제·개인과외 교습자 표지 부착제 중점 점검

2018-01-16     한오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이달 16일부터 학원ㆍ교습소 등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습비 등 '외부가격 표시제' 및 '개인과외 교습자 표지 부착제' 이행 여부에 대한 특별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외부가격 표시제'란 교습비와 교습비 반환에 관한 사항을 학원 외부에 게시해 학습자들의 합리적인 선택과 학원ㆍ교습소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교습비 등의 투명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인과외 교습자 표지 부착제'는 개인과외 교습자 주거지의 출입문 또는 출입문 주변에 개인과외 교습 표지를 외부에서 쉽게 볼수 있도록 부착하는 제도로 2016년 말(11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188개 학원·교습소 등을 점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미점검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두 행정과장은 "교습비 등 외부가격 표시제와 개인과외 교습자 표시부착 의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관내 건전한 사교육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