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유도실업팀, 국제대회 메달 쾌거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터키 국제 유도대회’...박하영 금메달, 이민재 은메달 따내

2017-12-20     한오희 기자

세종시 장애인유도 실업팀이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2017 터키 국제 유도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6일 박하영 선수는 +70kg에서 금메달을, 이민재 선수는 -60kg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 11월 9일 창단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유도실업팀은 장애인유도 최초의 실업팀으로서 세종시 홍보와 위상을 높인다는 사명감을 갖고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장애인유도 실업팀은 전원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터키 국제 유도대회는 내년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된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단장)은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항상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