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고령층 보금자리 신흥사랑주택 착공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162억원들여 내년 7월 80호 완공 예정

2017-12-04     우종윤 기자

저소득 고령층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사랑주택' 기공식이 4일 조치원읍 신흥리에서 이해찬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놀이에 이은 첫삽뜨기로 착공을 한 사랑주택은 세종시 역점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저소득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신흥사랑주택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공동주택 80호가 건립되는 이 사업은 2019년 7월 준공 예정으로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9억 5,000만원과 시비 62억 7,000만원을 확보,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내에 노인 주거공간과 함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 고령 저소득층 노인에게 새로운 생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조치원의 발전은 필수적”이라며“신흥사랑주택이 성공적으로 착공할 수 있게 노력하여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한 이번 사업은 마을대표 7인이‘신흥사랑주택 추진협의체’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가교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