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 신설된다

행복청, 이용객 편의 위해 2019년 말까지 설치...25번째 비알티 정류장

2017-11-23     곽우석 기자

‘세종 충남대병원’ 앞에 비알티(BRT) 정류장이 신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도담동 ‘세종 충남대병원’ 인근에 가칭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을 2019년 말까지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500병상 규모로 2019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인 ‘세종 충남대병원’은 상시 근무인원 1000여명, 일일 방문객 3~4000명이 예상된다. 하지만, BRT 정류장과 650m 가량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시민편의를 위해 ‘도램마을 정류장’과 ‘해밀리 정류장’ 사이에 정류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류장이 신설되면 병원과 정류장 간 거리는 50m로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병원 인근에 위치한 파크골프장, 풋살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있는 ‘오가낭뜰 근린공원’ 이용객들도 정류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 충남대병원 정류장’이 신설되면 행복도시 내 BRT 정류장은 총 24개소에서 2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BRT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현을 위해 ‘세종 충남대병원 BRT 정류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비알티(BRT)는 입체화된 전용도로를 운행해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확보한 행복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이다.

현재 ‘반석역~오송역’과 ‘대전역~오송역’ 등 2개 노선이 운행되며 일평균 약 1만 4000~1만 5000여 명이 BRT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