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받으세요"

10일부터 21일까지 1,500마리 접종, 등록된 반려동물은 무료접종

2017-10-09     곽우석 기자

세종시가 10일부터 21일까지 개(반려견) 1,500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경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반려견)이며, 올해 봄에 예방접종을 받은 개체는 제외된다. 가까운 동물병원(관내 21개 동물병원)에 방문해 기본 신체검사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비는 5,000원이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약자의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출장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연동면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서 열리는 ‘제3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관내 개업 수의사가 참여함에 따라 행사장 진료부스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조규표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가정에서 기르는 개는 반드시 1년에 1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상반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개체들 모두 이번에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광견병 접종기간을 통해 '동물등록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경우 무료 접종을 실시해 동물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의무등록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