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세종시에서 아름다운 선율

21일 저녁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다양한 장르 맞춤형 음악회

2017-09-18     곽우석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세종시에서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정부세종청사 직원․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품격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을 비롯해 동요․민요․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맞춤형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남성․여성․혼성 합창과 함께 소프라노 박현경, 테너 김지욱, 베이스 정장호 등 세 명의 솔리스트가 공연을 펼친다.

먼저 ▲<가을밤>,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 등 ‘어린이를 위한 동요’와 ▲재즈, 뮤지컬, 흑인영가, 오페라 등 ‘다양한 외국노래’를 선보인다.

또, ▲<경복궁타령>, <청산에 살리라>, <내영혼 바람되어>, <첫사랑> 등 ‘우리의 민요와 가곡’ ▲<축복하노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다함께 사랑하며’ 테마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044-200-1474) 또는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가족 공동체가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행복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