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지역언론 기자실 설치

홍보동 지하 1층에 약 80㎡ 면적, 20석 규모로 조성...7일부터 운영

2017-09-06     우종윤 기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 다솜3로 66번지)에 세종청사 지역언론 기자실이 설치됐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중앙부처들의 세종시 이전 이후 지역기자들의 부처 취재 편의 제공을 위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내에 7일부터 기자실을 운영한다.

세종청사 지역언론 기자실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지하 1층에 약 80㎡ 면적, 20석 규모로 조성됐다. 냉난방기, 냉장고, 복합기, TV, 사무가구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건물로 호수공원 경치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7월 초 지역기자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정부청사 취재와 보도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역언론 기자실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무총리실을 포함한 정부부처는 별도의 지역기자단은 운영하지 않고, 중앙․지방 통합 출입기자단에 일부 지역 매체가 소속되어 있다.

이번 기자실 설치로 부처 출입기자단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기자들의 세종청사 취재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부처와 지역기자간 소통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