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동요의 만남', 색다른 음악회 열린다

행복청,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동요, 클래식이 되다’ 개최

2017-07-10     한오희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색다른 테마의 동요 음악회가 열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1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협연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꽃밭에서>, <엄마야 누나야>, <산토끼> 등 추억 속 동요들을 피아노곡으로 재해석 및 편곡해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한 감정들을 떠올릴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동요와 함께 클래식 소품들도 연주된다.

모차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월광>,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등 사랑스럽고 동화 같은 멜로디에 더해 클래식 소품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유치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관객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잊고 있던 추억들을 불러일으킬 특별한 연주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이색적인 공연을 마련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044-200-1474) 또는 공연대행 주관사(02-780-50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