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뜰에서 장다리 물떼새 보았다"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3마리 발견하고 촬영 성공

2017-05-26     신도성 기자

장남 뜰에 휘귀조인 장다리 물떼새가 발견됐다.

25일 박창재 세종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우연히 장남뜰을 지나다가 3마리를 발견하고 휴대 폰으로 촬영, 환경단체 관련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물떼새의 존재가 알려졌다.

도요목에 속한 이 새는 우리나라에 겨울에 지역적 조건에 따라 이동하거나 텃새로 머물지만 한국에는 드물게 찾아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온대와 열대에 걸쳐 분포하며 개구리와 올챙이, 도마뱀, 물고기, 곤충 등을 주로 잡아먹는다.

4월에서 8월 사이에 3-5개 알을 낳으며 헤엄을 잘 치고 날때는 긴다리를 꽁지 밖으로 길게 뻗어 품위 있는 조류로 알려졌다.

박창재 사무처장은 “장남 뜰에서 우연하게 귀한 손님을 맞았다” 며 “환경운동연합에서 철새 도래지인 합강과 장남 뜰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류 실태조사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