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행복도시 대중교통시스템에 '관심'

이스라엘 교통부 국장 등 교통전문가단 비알티(BRT)·자전거 인프라 견학

2017-05-25     곽우석 기자

이스라엘 교통부 이릿 수페르버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통전문가단 6명이 25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방문, 대중교통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대도시 교통 기반시설 시찰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스라엘 교통전문가단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비알티(BRT) 시스템과 자전거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행복도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 일행은 정부세종청사 북측정류장에서 비알티(BRT)를 타고 첫마을 BRT 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BRT 시스템를 체험했다.

환승센터에서는 지상이 공원으로 조성된 특화된 환승시설을 비롯해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어울링), 자전거보관함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BRT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용도로와 입체교차로 등 기반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도와 분리해 조성한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등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행복도시의 우수한 BRT 시스템과 자전거 기반시설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