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첫삽

행복청, 27일 공사 착공...지상6층 지하1층 규모로 2018년 11월 준공

2017-03-27     곽우석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교두보 역할을 할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첫삽을 떴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4-2생활권에 건립하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이날 착공했다.

총 사업비 386억 원을 행복청과 세종시가 7대 3 비율로 출자해 연면적 1만9357㎡, 지상6층 지하1층 규모로 2018년 11월 준공된다.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도시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기술, 제품화 경험,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생 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입주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를 진행, 세종대왕이 만든 ‘흠경각’을 모티브로 우수한 인재등용과 과학기술의 발전 의미를 새겼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도입하여 디자인하였으며, 입주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서로 연계를 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주변 산업용지 및 대학시설 개발이 활발해지고, 산․학․연 연계로 행복도시에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센터 완공 때까지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해 4생활권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