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오페레타 '브레멘 음악대', 대전서 공연
11일 대전시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오후 2시, 4시 두차례 공연 펼쳐
2017-03-02 이재양 기자
나무예술기획에서 기획한 이번 공연은 국내외 유명한 클래식 음악과 동화 이야기를 결합해 만든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브레멘 음악대’는 주인에게 쓸모없어진 늙은 동물들이 우연히 함께 만나 브레멘 음악대원이 되기를 꿈꾼다는 독일 동화다. 고난과 역경을 뚫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공연은 이러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페라의 아리아, 듀엣 곡 등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가사화 하고 동물 역의 연극배우와 성악가들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출연자로는 당나귀 샘 역으로 민병욱, 닭 조세핀 역 조성숙(소프라노), 고양이 엘리자베스 역 이윤정(메조소프라노), 개 세바스챤 역 이병민(바리톤), 피아노 함지희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나무예술기획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대전 청소년위캔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연다.
나무예술기획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통 국악과 전래동화를 접목한 공연도 기획되어 어린이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이고 예약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예스24(www.yes24.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나무예술기획(☎070-7696-821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