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생활권 광역복지센터 문 연다
행복도시에서 두 번째 준공, 나성동 및 비알티(BRT) 노선 가까워 접근성 좋아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이하 '광복')이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청은 앞서 22일 이곳 다목적강당에서 업무 시작 전 시설 이용안내 및 도시건설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
새롬동 광복은 부지면적 15,001㎡, 연면적 15,88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친환경 건축물로 빗물 재활용 기법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했으며 장애인재활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여가실, 아동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올해 시작되는 새롬동 입주에 대비해 4월에는 세종시에서 이동 민원실을 설치하고 주민등록전출입 등 민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롬동 광복은 '오색의 실을 엮어 행복의 옷을 입다'(Weaving story) 라는 설계 취지대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치 역시 새롬동 공동주택과 2-4생활권 나성동 중심상업지역 및 비알티(BRT) 노선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출입과 이동 이 편리하도록 동서남북 총 8개의 출입문(지상 6개, 지하 2개)을 설치했으며, 연속된 강의실 및 이용이 가변적인 시설 간에는 가변식 이동벽 또는 출입문을 설치하여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장애인용 화장실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해 벽면 거울을 경사지게 설치했으며, 옥상에는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이용하면서 이웃과 못 다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