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시 화재 원인 절반은 '부주의'

2017-02-02     우종윤 기자

지난해 세종시 화재 원인 중 절반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세종소방서가 2016년도 관내(동지역, 연기면, 장군면, 금남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총 137건으로 2015년도 109건과 비교해 28건(25.7%) 증가했다.

특히 화재 원인은 부주의 77건(56.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33건(24.1%), 기계적 요인 12건(8.8%), 기타 15건(10.9%)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야외 등 기타장소 56건(40.9%), 비주거 29건(21.2%), 주거 24건(17.5%), 차량 22건(16.1%), 임야 6건(4.3%) 순이다.

월별로는 1월 · 3월이 각 16건(11.7%), 2월 14건(10.2%), 4월 · 12월 각 13건(9.5%), 5월 · 9월 · 11월 11건(8%) 화재가 잦았다. 주로 봄과 겨울철에 집중 발생한 셈이다.

인명 피해는 7명으로 전년 3명 대비 4명(133.3%) 증가했으며, 재산 피해는 5억 8700만원으로 전년 4억 3900만원 대비 1억 4800만원(33.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