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갖춘 세종시 보람동 복컴 준공
행복도시 7번째 주민복합공동시설, 3생활권 커뮤니티의 중심
2017-02-01 곽우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보람동 복컴을 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보람동 복컴은 대평동(3-1생활권)과 소담동(3-3생활권) 등 3생활권 주민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465㎡(부지면적 15,39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25m, 6레인)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1층 주민센터, 어린이집 ▲2층 다목적강당, 노인복지시설 ▲3층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요가․에어로빅실 ▲4~5층 도서관 등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어린이집,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이동민원실 및 도서관 업무를 시작했고, 향후 노인복지시설, 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의 주민 이용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빗물 재활용, 옥상 녹화,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됐다. 아울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을 적용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물 여러 채가 하나의 건축물을 형성하는 듯한 전통 건축물의 '채 나눔 기법'을 사용해 도시와 자연을 어우르는 동시에 채광과 통풍기능을 원활히 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총 22개소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7개소가 건립됐으며 4개소는 공사 중, 1개소는 설계 중이다. 나머지 10개소는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