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2중' 신설 재검토, 어찌 할까
세종시의회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회 4차 회의 개최, 대응방안 부심
2017-01-19 우종윤 기자
지난해 12월 ‘아름2중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아 무산된 가운데, 교육청의 향후 대응방안을 청취한 후 아름중을 방문해 교실 현황 등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윤형권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청에 학교 신설의 타당성을 교육부에 더 논리적・구체적으로 설명할 것과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아름중학교 방문을 통해 과밀학급에 따른 학교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사진숙 아름중 교장은 ▲과밀학급으로 인한 특별실 부족 ▲운동장・체육관・급식실 등 부대시설의 한계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 우려 ▲등하교시간 1,000명의 학생 일시 집중으로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학급 증설에 따른 학교 운영상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통학급 수 증가에 따른 부대시설 설치 및 확장 ▲안전한 체육 및 체험활동을 위해 아름동 주민센터 시설 일부 이용 지원 등을 건의하였다.
한편, 4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를 대비하여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회는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가칭)아름2중’ 신설이 ‘적정’으로 판단될 수 있도록 전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