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119신고, 전년 대비 16.9% 증가

2016년 총 6만 2,560건 접수해 하루 평균 173건, 4명중 1명이 신고 접수

2017-01-16     곽우석 기자

세종시민들의 지난해 119 신고접수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상황실장 김경호)에 따르면 2016년 119 신고접수 통계자료 결과, 총 6만 2,560건이 접수되어 지난 2015년보다 16.9%(9,026건) 늘었다.

세종시민이 25만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4명중 1명이 신고 접수를 한 셈이다. 하루 평균 신고접수는 173건으로 전년도보다 25건 증가했다.

119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세종시 인구유입에 따른 출동 관련 긴급신고 및 민원처리 신고 등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벌집제거 요청, 야생 동물구조신고도 크게 늘었다.

분야별로 출동 관련 긴급신고처리가 27.3%, 의료상담 및 응급처치지도 26.7%, 민원처리 및 안내가 55.7% 증가한 반면, 비출동 단순 신고는 12% 감소했다.

김경호 실장은 "올해에도 세종시 재난대응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