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전입학생 1만명, 17개교 '신설'

세종시교육청, 유 6·초 5·중 4·고 2개교 등 3월 개교, 원활한 개교 업무 추진

2017-01-09     이재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3월 개교하는 17개교에 대해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에는 2생활권 9551세대, 3생활권 8841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입 학생 수가 약 1028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추산이다.

올해 신설하는 학교는 2생활권과 3생활권에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17개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원)장을 개교준비팀장에 겸임 발령하고 학교별 교원 3명, 행정직 2명 등으로 신설학교 개교준비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교육계획, 신입생 모집, 교과서 선정, 학교규칙,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등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학교급식·전산·시설 분야 등의 업무를 점검하며 학교 개설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기존 개교학교와 신설학교간 멘토-멘티 학교로 결연을 맺어 개교준비 경험과 개교업무 추진절차에 대한 각종 행정업무를 공유하며 차질 없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서한택 재무과장은 “개교와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과 학교급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비품구매 등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여 신설학교가 안정적으로 개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