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소중한 하루

2016-12-26     우종윤 기자

웃으며 다가가

손을 내밀고 토닥여주세요

 

어깨를 감싸며 끌어 안아

쓰다듬고 어루만져요

 

눈길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이며

속삭이 듯 말을 걸어 보세요

 

쑥스럽지만 누군가는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나 말고 누구라도 하겠지

기다리다가는

끝내 일어나지 않을 기적입니다.

 

-홍승찬 '오늘도 소중한 하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