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만 보던 미술작품, 전시한다

국립세종도서관, '장르의 면면' 기획전통해 정부 소장품 장르별 전시

2016-10-28     곽우석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공동으로 정부미술은행 기획전 <장르의 면면>을 11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9개 부문(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뉴미디어 및 설치, 사진)으로 나누어 18점을 전시한다. 장르별 특성을 부각시키는 작품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확장된 개념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장르의 면면>은 흐르는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임으로써, 동시대의 다양한 장르를 수집하는 정부미술은행의 정책 의지가 담겨져 있다. 아울러 전시 작품해설(키워드, 설명글)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을 감상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미술은행이란 각 정부부처가 취득, 관리하던 미술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체계적·전문적으로 일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10월 출범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은 정부 각 기관의 수요에 따라 매년 우수 작품을 수집하며, 이들 작품을 국립기관 및 해외 문화원 등에 대여하거나 기획전시를 연다.

<장르의 면면> 출품작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