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한국환경공단,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맞손

2016-10-24     곽우석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2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복도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행복도시 환경기초시설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지원에 관한 구체적 실행 사항을 협의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 및 기술자문 등 지원 ▲폐기물 수거·처리계획 개선을 위한 지원 및 협조 ▲6생활권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과 관련한 자문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및 관리에 대한 자문 ▲이 밖에 친환경도시 건설에 관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도시는 세계적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도시면적의 52%를 녹지공간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게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자연 물 순환 체계 유지·확보를 위한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 및 스마트그리드 적용, 패시브하우스 건설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로 건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도시 내 폐기물연료화시설과 수질복원센터·크린에너지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진단 및 지원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