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공동육아나눔터' 21일 문 연다

조치원읍 주차타워 1층에 장난감도서관·육아쉼터 등 설치, 놀이·체험 기회 제공

2016-10-20     곽우석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세종시가 21일 조치원읍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원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경험과 고민‧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여러 부모들이 '자녀 돌봄 품앗이'를 실천하는 공간이다.

조치원 공동육아나눔터는 조치원읍 주차타워 1층에 총 면적 186㎡(56평)으로 ▲장난감도서관 및 육아쉼터(29평) ▲프로그램실 ▲소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췄으며,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원예놀이', '미술 퍼포먼스'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부모)들끼리 '자녀 돌봄과 양육', 학습과 체험 등을 함께하는 '가족품앗이'도 진행한다.

어린이는 장난감(132점 구비)을 갖고 놀거나 빌려갈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 주차타워 1층 '쉼터 공간' 활성화를 위해 그간 조치원발전위원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신세계이마트로부터 리모델링 공사비로 1억5000만원을, 운영비로 연간 1500만원(5년간)을 지원받는다.

세종시는 2017년과 2018년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각각 1개소씩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숫자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