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생활권 연양초 옆 학교용지 '신설'

세종시교육청-행복청, 학교용지 신설 및 확대 결정...행복도시 개발계획 반영

2016-08-19     곽우석 기자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1생활권에 학교용지가 신설·확대된다.

19일 세종시교육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월 실무․정책 협의회를 거쳐 학교용지를 신설․확대하기로 합의하고 39차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반영했다.

이번에 신설된 학교 부지는 1-5생활권(어진동) 연양초등학교 인접 단독주택부지(B2)와 1-2생활권(아름동) 공동주택용지(M9) 일부다.

연양초는 그간 학교규모가 조정(당초 25학급 → 변경 50학급)됨에 따라 체육수업 공간․주차장․유치원 야외 놀이시설 등이 부족해 인접 부지의 학교용지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관계당국은 학교부지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양초 인접 단독주택부지(B2)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향후 주상복합(H5,H6블록 1114세대) 입주를 대비해 학교 증축부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앞서 교육청이 발표한 바와 같이 1생활권 중학교의 적정규모 학급 운영을 위해 개발계획 상 공동주택용지(M9)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2019년 3월 개교 목표로 가칭 아름2중학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강환승 교육행정국장은 "행복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도시의 교육 현안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