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촉구

2016-07-20     우종윤 기자

세종시의회가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20일 오전 10시 제38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분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시의회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고 정부기관 이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회 분원을 반드시 설치 해야 한다"며 "국회분원 설치는 실질적 행정수도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이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는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해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국가 정책 공약으로 명문화하라"며 "이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해찬 의원은 지난 6월 20일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세종시에 국회 분원 설치를 건의했고,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여야 공약으로 국회 분원설치가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