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명학산단' 준공..."2,300억원 생산증대 효과"
9일 명학산업단지 준공식, 분양 100% 완료 35개 기업 입주-3800명 고용창출
2016-06-09 곽우석 기자
명학산단에는 총사업비 1,782억원을 투입해 838,842㎡(25만4천평) 부지에 산업시설(68%), 지원시설(0.6%), 공공시설(31.4%) 등을 조성했다. 분양은 100% 완료됐으며 총 3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업종은 전자, 자동차 부품, 특장차, 조명기구,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기존 산단 안에 있던 삼성전기 외에 이텍산업, 동양 AK코리아, 한국전자파연구소, 케이앤케이 등 우량기업이 입주하거나 입주 준비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연동면 명학리 산단현장에서 언론 브리핑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해 본격 가동되면 3,80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2,300억 원의 생산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고용효과가 크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기업을 중점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 경관과 조화되도록 지형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고 운동장 등 체력단련 시설도 설치했다.
입주기업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절감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에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동면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팜에 전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