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광역도로 조기 확충에 '총력'

부강역, 오송~조치원, 외삼~유성 연결도로 설계 연내 완료

2016-06-01     우종윤 기자

행복청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광역도로 조기 확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설계현황 특별 점검팀(단장 임주빈)을 구성해 행복도시 공사발주 예정인 '행복도시~부강역', '오송〜조치원', '대전외삼〜유성 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예정현장을 방문해 설계 적정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현장에서는 금강 횡단 교량과 금호리 등 노선 인근 마을 통과구간의 설계내용이 현장여건에 잘 부합되는지 점검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소음대책, 농로길 연결 등에 대해서도 최종 점검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방문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에서는 세종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조천교 설계현황에 대해 설계사의 설명을 듣고, 건설 중에 교통 지정체 및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1일에는 '대전외삼동〜유성 복합터미널' 연결도로 설계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에서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예정 부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기존 북유성대로 상에 설치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로와 정류장 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장대삼거리에서 종점까지인 신설구간의 농경지 및 창말마을 통과 구간에 대한 현장여건과 설계내용을 확인했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고품질의 광역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현장여건에 맞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행복도시 2단계 건설이 본격화되는 해로 도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광역도로의 조기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