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예비후보 안희정 지사 협조 요청

11일 충남도지사실에서 만나 '적극 협력' 약속 받아

2012-01-11     우종윤 기자

강용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11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세종시 발전을 위해 충남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세종시와 충남도가 협력해야 한다” 며 “가능한 많은 협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예비후보는 “초대 세종시장으로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2002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제안했고, 그 뒤로 10여년 동안 마치 운명처럼 세종시 건설을 위해 홍보하고 투쟁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이명박 정부가 수정안을 제시했을 때 민관합동위원회에서 나 혼자만 원안대로 해야한다고 주장하여 관철시켰다”며 “초대시장 임기는 2년에 불과해 세종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4년 임기의 다음 시장에게 사심없이 넘겨줄 사람은 한사람 뿐”이라고 말해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나는 아무 욕심이 없다”고 말하고“도시계획전문가로서 처음부터 밑그림을 그릴 때부터 참여한 만큼 세종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라고 말하면서 존경과 경의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