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15주년 육군방공학교, 주민과 '소통'

22일 지역주민, 장병가족 등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 열어

2016-04-24     곽우석 기자

창설 15주년을 맞은 육군방공학교가 지난 22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 장병 가족, 전역 장병을 부대로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병영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부대상을 실현코자 마련됐다. 

보통리 지역주민을 비롯해 인근 대학 부사관학과 학생 등 초청객들은 장비전시 관람, 먹거리 장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장병들의 부모와 전역 장병들은 부대소개영상 시청, 장비․생활관 견학 등으로 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부대 장병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대회도 열렸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 장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활하는 곳을 체험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며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해준 부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정용담 육군방공학교장(준장)은 "지역주민과 장병가족에게 부대는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며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장병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공학교는 지난 23일 열린 세종시민체육대회에는 장병들이 지역 대표선수로 출전, 군과 지역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