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송 간 BRT도로 19일 개통

총연장 31Km, 오송-세종 주행거리 5Km, 시간 20분 단축

2012-09-17     우종윤 기자

세종시와 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 BRT(간선급행 버스체계) 도로가 19일 개통된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이전에 맞춰 KTX 오송역에서 세종시로 연결되는 총 연장 31.2Km BRT 도로가 완공돼 19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이 된다.

‘땅위에 지하철’이라 불리는 이 도로는 2008년에 착공했으며 4년간 총 1조 2,314억원의 공사비를 들였다. 도로 개통으로 오송역에서 정부 세종청사까지 주행거리 5Km, 주행시간은 20분이 단축된다.

또, 신교통수단으로 개발된 바이모달트램이 내년 3월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되며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은 6시에서 12시, 오후는 3시에서 9시까지 운행된다.

이 도로에 운행될 바이모달티램은 국토해양부가 R&D 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운송수단으로 버스 2대를 연결한 차량이다. 승차인원 93명에 최고 시속은80Km이다.

한편, 유성-세종-오송을 잇는 광역 BRT도로 개통식은 18일 오후 3시 오송읍 동평리 오송역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