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선대위 가동, 본격 선거체제 돌입

24일 선거대책위원회 413명 구성 발대식, "잃어버린 4년 되찾겠다"

2016-03-24     곽우석 기자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가 24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우리 아이가 행복한 세종, 젊은 일꾼 박종준이 만듭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413명의 선대위원을 구성,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선대위원장은 김칠환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수석부위원장은 최민호 전 행복청장이, 고문단은 김고성 전 국회의원, 이기봉 전 연기군수, 조선평 전 연기군의회 의장, 유환준 전 세종시의회 의장, 황순덕 전 연기군의회 의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종준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세종시가 새 미래를 향해 나아가느냐, 분열과 갈등 속에 나아가야 할 길을 잃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구태스러운 야합 정치와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거부하고 오로지 세종시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새누리당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든다는 마음으로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하면서 "세종시의 암울한 구름을 걷어내고, 지쳐있고 마음이 찌들어있는 시민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드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칠환 선대위원장은 "세종시의 여러 현안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는 박종준 후보가 제일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경선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던 김동주·조관식·허철회 예비후보도 참석해 박 후보를 지지를 당부했다.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허철회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대한 비전과 능력 뿐 아니라 훌륭한 인품을 지니고 있는 박 후보가 국회의원의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