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피다

2016-02-12     매헌

- 동백꽃 피다 -

봄의 기운으로 넘실대는 요즘 창가에 서면

아늑하고 포근한 봄 햇살이 참 좋습니다

사는 일이 워낙 변수가 많다 보니

늘 마음은 쫓겨도

일찌기 담아 두었던 그대를 향한 사랑은

눈부신 햇살 속에 윤슬 처럼 빛납니다

붉은 동백의 마음으로 사랑 합니다.

(향일암 관음전 앞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