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리틀야구장' 2017년 준공
2-1생활권에 축구·농구·게이트볼장 등 '다목적체육시설' 들어서
2015-12-13 곽우석 기자
13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에 따르면, 다정동 제천변 저류지(3만9000㎡)에 리틀야구장과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시설이 2017년 조성된다.
인조잔디가 깔리는 리틀야구장은 외야 거리 80m로, 전국 청소년야구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된다.
펜스는 홈플레이트(높이 9m, 길이 56m)와 외야 홈런라인(높이 1.5m, 길이 132m)에 각각 설치되며 관람석(스탠드 15단, 길이 76m)과 본부석 1곳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조명시설(6개소, 높이 12m)도 설치해 야간 경기까지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구장(64mⅹ46m), 농구장(28mⅹ15m), 게이트볼장(20mⅹ15m)도 각각 1면씩 설치해 한 곳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LH는 내년 3월까지 저류지 선행공정인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10월까지 운동·조경 시설물 공사 후 2017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다정동 다목적 체육시설은 세종시 측이 조성중인 '금강 스포츠공원'과 함께 신도시의 양대 체육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의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한솔동 인근 금강 하천부지에 야구장과 족구장 등을 갖춘 금강 스포츠공원을 2016년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