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형마트, '일요일' 쉰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의무휴업일 변경, 6월부터 시행

2015-05-03     곽우석 기자

세종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된다.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열고 대형마트와 준 대규모점포(SSM)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현재 둘째·넷째 수요일 휴무에서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로 변경·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의무휴업은 대형마트 3개소, SSM 7개소 등 총 10개소가 적용되며 앞으로 개설되는 업체에도 적용된다.

이날 협의회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인근 대전·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과 동일하게 운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후속조치로 행정예고 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의무휴업일 변경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도시지역에 지속적으로 편의시설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