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합장 선거, 2.8 대 1 경쟁률
25~26일 접수, 9개 조합에 총 25명 후보자 등록마쳐
2015-02-25 곽우석 기자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5일 세종시선관위에 따르면 세종시는 8개 농협과 1개 산림조합 등 모두 9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2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9개 조합 중 장기농협에서 5명의 후보가 등록해 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인 박명종 후보 단 1명만이 등록해 가장 낮은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 조합장은 무투표로 당선되게 된다.
남세종·동세종·부강·전의·조치원 농협 등은 각각 3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서세종·세종중앙농협은 각각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 혼자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들은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발송 ▲조합 홈페이지에 글․동영상 게시 ▲전자우편 발송 ▲명함배부 ▲어깨띠․윗옷․소품 활용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공보, 선거벽보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첨부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자를 비롯한 유권자 모두가 법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합별, 지역별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를 통해 공개되며, 후보자의 학력, 경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