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대로 사과하라"

새누리당 세종시의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 성명발표

2015-01-28     우종윤 기자

새누리당 세종시의원은 26일 오후 1시 30분 새누리당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후보는 대전,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시의원 5명은 이날 문후보가 27일 "충청분들에게 서운함을 드렸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발언은 진정성이 없는 말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또, 성명서는 "과연 문 후보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해명을 믿어줄 충청인이 누가 있을까"라고 되묻고 "이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쟁취하고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욕심에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문 후보의 수준은 국민통합과 충청에 대한 인식부족이며, 반대쪽 50%를 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시의원은 "지역감정을 통해 입신을 하고자 하는 분은 그 지역감정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새누리당 세종시의회 의원 일동은 대한민국의 상생 발전과 세종시 성공의 적임자인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며, 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