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소리'가 지난 20일 보도한 <‘핑퐁식’ 언론 대응, 한심한 LH>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국회의원(서울 강서갑) 측이 LH에 사실 확인과 함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21일 전화 통화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하면서 “LH 세종본부 측에 보도내용 확인과 함께 해명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실 측은 ▲세종시 홍보관 정화조가 설계대비 용량 미달인지 여부 ▲세종특별본부 각 현장 설계서 및 본부와 현장의 직원 현황 ▲언론에 보도된 직원의 보도내용 관련 사실 확인서 ▲언론 보도와 관련한 본부장의 의견서 ▲세종특별본부 상하수도관 시공현황 ▲세종특별본부 발족 이래 현재까지 직원 징계현황 및 감사보고서 ▲인사위원회 회의록 ▲발족 이래 현재까지 하도급 낙찰업체 현황 및 낙찰업체 관계자의 전직 LH근무여부 등과 관련한 자료 등을 LH세종본부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H 세종본부 측은 신 의원실 측에서 확인에 들어가자 '세종의소리'에 전화를 걸어와 관련 자료를 보내주겠다고 뒤늦게 밝혀, 국회의원실에서 자료요구가 있자 업무를 처리하는 전형적인 구태를 보였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