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명당 174회 도시철도이용
시민 1명당 174회 도시철도이용
  • 대전도시철도공사
  • 승인 2014.04.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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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이용객 2억 6천 18만명, ‘무사고 운행’ 기록 이어가

 
지역민의 교통복지 확대와 이동편리성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7일 개통 7주년 됐다.(*관련사진있습니다)

지난 2007년 4월 17일 1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버스와 결합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환경 구축에 이바지해 왔으며 역세권 중심 상권이 활기를 띄고 원도심-신도심간 이동이 활발해져 지역간 고른 균형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대전도시철도가 타 교통수단에 비해 저탄소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서 안전성, 신속성, 정확성이 뛰어나 이용고객이 꾸준히 늘어 대전시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또한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최고의 고객서비스는 ‘고객안전’이라는 목표로 현재까지 무사고 안전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서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문화와 힐링’ㆍ테마를 접목, 다양한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1호선의 성공적 운행에 힘입어 ‘2호선 건설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대전시민 1명당 174회 이용, ‘교통복지’ 혜택 누려

지난 2006년 3월 1단계구간에 이어 2007년 4월 17일 1호선 전 구간 개통이후 17일 현재 누적 이용객은 2억 6천 18만명을 넘어 섰으며 이는 대전시민(1백 50만명) 1명당 약 1백74회 이상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연도별 이용객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7년 2천334만명이던 것이 2008년 2천9백31만명, 2009년 3천4백12만명, 2010년 3천5백23만명, 2011년 3천7백68만명, 2012년 3천8백48만여명, 2013년 3천9백87만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누적 이용객 ‘5천만명 단위’를 돌파하는 기간도 짧아져 지난 2008년 7월25일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1억명(2010.2.2)을 돌파하는데 약 19개월이 걸리던 것이 1억 5천만명(2011.6.20), 2억명 돌파(2012.10.16)는 16개월, 2억5천만 돌파(2014.1.17)는 15개월만에 달성되는 등 이용객 증가세가 뚜렷했다.

역대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012년 12월 7일 폭설로 하루 평균 이용객 11만여명 보다 크게 늘어난 17만 5천여명을 기록했다.

역별 최다 이용객은 대전역이 하루평균(승하차 포함) 2만 2천여명으로 22개 역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켜가고 있으며 유성온천-서대전네거리-용문역시청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역 중 유성온천역은 도안신도시 인구유입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으로 인한 상권 확대 영향으로 2012년 대비 6.3% 수송인원이 증가했으며 지난 2012년 12월 중앙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BRT(급행버스)-도시철도 무료환승에 따른 이용증가 때문에 반석역의 경우 2012년에 전년대비14.5%,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22.5% 정도 이용객이 눈에 띌 정도로 크게 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도시철도역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및 환승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름값 급등세로 경제적이고 편리한 도시철도로 시민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구 3백30바퀴 무사고 ‘기록’ 이어가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세와 함께 의미있는 것은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3월 2단계 개통을 포함해 1호선 전면개통 이후 현재까지 열차운행 관련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17일 현재 열차운행실적은 1천3백18만km로 지구둘레(약4만km)를 3백 30바퀴나 도는 거리이자 달을 17회 이상 왕복한 거리를 무사고 순항중인 것.

이러한 성과때문에 지난 2011년에는 교통안전공단이 대전도시철도가 국내 8개 철도기관 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철도라고 발표한 바 있다.

대전도시철도의 무사고 운행 기조유지는 열차장애분석과 개선, 작업안전수칙 정비등 안전업무 표준화, 심야종합모의 훈련, 비상대응훈련 등 반복적이고 집중력 있는 교육과 훈련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사업추진에 대한 객관성 및 안전성 확보와 사고 예방 등 철도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6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자문단’을 만들어 ‘외부인의 눈’으로 객관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사고ㆍ재해ㆍ장애ㆍ상해ㆍ결점 등 시설물 안전을 기본으로 고객안전사고와 사업장 재해까지 없도록 하는 ‘5無운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개설후 7년째를 맞은 연구개발센터에서 부품대체,국산화,신기술개발등 비용절감과 안전수준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과 첨단장비를 이용한 안전점검등 열차관제시스템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것도 무사고 안전운행의 배경이 됐으며 이번 달에 ‘연구개발원’으로 승격됐다.

문화와 힐링 접목,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

고객접점에서 주로 발생되는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CS(고객서
비스)전담 매니저가 역 직원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의 ‘민원 피드 백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열차내 안전(묻지마 폭행),
잡상인 단속을 위해 낮 시간대에는 ‘고객지킴이’의 순찰강화와 밤에는 ‘심야
안심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르신 및 젊은이 등 ‘고객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
전 작업으로 고객만족도 조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고객의 세세한 요구에 맞추려는 대표적인 노력으로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임산부들이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한 것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역사 공간을 공연,전시,문화 이벤트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미고 자연생태정원, 책 사랑방등 고객들의 ‘볼거리’와 지능형 환기시스템과 역사내 편의점ㆍ커피점 조성 등 쾌적한 ‘생활공간’을 늘려 왔다.

시청역, 유성온천역에는 상설 전문공연장이 마련돼 있으며 서대전네거리역에는
어르신을 위한 ‘라지 볼 탁구장’이 있으며 해마다 전국적인 댄스경연대회를 열
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바 있다.

대전역과 유성온천역에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질병 측
정과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독특한 ‘칼로리 계단’까지 설치하는등
체험과 재미가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시설물들이 많다.

이밖에도 매월 1~2회씩 영화시사회에 고객을 초대, 도시철도에 대한 이해와 이
용을 유도하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고객소통의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추억이 묻어나는 기획전시, 생활체육공간 조성과 도시철도 이
용에 대한 감동과 행복 이야기를 만화스토리로 제작해 고객과 친밀하게 소
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수한 외부 평가, 신뢰받는 공기업 면모 갖춰

개통 후 현재까지 눈에 띄는 것은 각종 외부 평가에서 공사가 높은 등급을 받아 많은 상을 탔다는 점.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7개 철도기관 중 1위,국토해양부의 ‘경영 및 서비스 최우수 기관’(대통령 표창ㆍ2009년 장관상),‘그린 스타트 대회’ 우수상(2년연속ㆍ환경부 장관상),일터혁신 대상(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대전도시철도가 예산절감을 비롯한 건전 경영과 차별적인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해‘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철도ㆍ도시철도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공사측의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정부 각 부처와 권위있는 평가ㆍ인증 기관으로부터 잇따른 수상은 대전도시철도가 믿고 탈만한 교통수단이라는 점과 효율적인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박상덕 사장은 “개통후 7년동안 대전시민과 고객의 성원과 협조로 무사고 안전운행을 지속해 온 것이 가장 큰 의미이자 보람”이라며 “최고안전과 효율경영,고객행복 서비스 제공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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