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한 부강면, 토론방송보게 조치하라"
"편입한 부강면, 토론방송보게 조치하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4.10 19:33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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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측, TJB 방송토론회 관련 공정한 경선관리 세종시당에 촉구

   새누리당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측 황치환 실장이 10일 TJB 방송사에서 진행된 토론회와 관련해 공정한 경선관리를 세종시당 측에 촉구했다.
새누리당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낮 12시 30분 TJB 방송사에서 진행된 방송토론회와 관련해 공정한 경선관리를 세종시당 측에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가 부강면 지역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주관한 세종시당 공천 관리 위원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부강면 지역은 충북 청원군에서 세종시로 편입되어 대전지역의 방송이 송출되지 않았다는 것.

이는 “유권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사전에 충분히 대안을 마련했어야 함에도 세종시당 측이 무대책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방송 다시보기 및 실시간 TV시청 권리까지도 유한식 후보 측의 요구만으로 막았다”며 “이는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양 후보의 방송 토론회 시청권을 원천 봉쇄한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최 후보 측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민감한 기간이라는 점에서다. 양 후보의 정책토론을 TV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적합한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최 후보 측은 “이날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시민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무엇보다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중대한 해당 행위기 때문에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엄정한 경선관리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충분한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중앙당 클린선거 감시단에 이 사태와 관련해 정식으로 제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세종시당 측은 방송다시보기 문제와 관련해 “유한식 후보와 최민호 후보 측의 의견을 방송사에 정상적으로 전달했다”며 “이와 관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초 유한식 예비후보 측은 ‘방송다시보기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불가의 입장을, 최민호 예비후보 측은 가능의 입장을 방송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에서는 양측의 입장이 다를 경우 ‘방송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경 양 측을 소집하여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유한식 예비후보 측은 “인신공격적인 면이 부각되어 토론회를 계속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방송다시보기 서비스’를 반대했지만,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측에 ‘가능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TJB 방송사의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토론회 ‘방송다시보기’는 10일 오후 6시경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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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2014-04-11 06:53:16
이거 맞는 말인가요? 저는 참고로 당원입니다. 어제 최민호후보와 통화했는데...방송국 정책상 선거방송은 한번밖에 방송을 안한다고 했습니다.후보께서 잘하시는 녹취 저도했습니다. 녹취록 공개해드릴까요? 적극적으로 저에게 볼수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지지하시는거는 이해하지만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시고 기사 작성하세요.

세종시민 2014-04-11 08:27:00
저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입니다. 이번 선거가 공전하고 투명한 선거로 타시도의 모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자 적어봅니다. 어떤 선거든 시민의 알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아래 분은 기사를 제대로 읽지 않으셨나봅니다. 선거방송은 선거법상 한번 방송되는게 맞다고 합니다. 기사에 언급된 것은 인터넷으로 '방송 다시보기'인데 제대로나 알고 댓글을 달으셔야 겠구요, 부강면 주민들도

세종시민 2014-04-11 08:33:13
(아래글에 이어)부강주민들도 후보들의 정책토론을 보고 '누가 지역을 위해 일할 것인가?'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지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도담동 2014-04-11 08:33:41
세종시장 연임은 일어나지 않을 듯..

오호 통제라! 2014-04-11 10:11:52
마음이 아프네요!
새누리당 세종시장 경선이 이정도 수준입니까?
유권자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버리면 무엇으로
후보를 결정하란 말입니까?
새누리당이 말하는 정도와 정의입니까?
위대한 시민 섬기는 시장 누구를위한 현수막입니까?
또한 tv토론은 가관입니다
책을읽어요 시장의 철학이 있습니까?
슬프고 착찹하고 암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