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주력산업은
대전·세종·충남 주력산업은
  • 금강일보
  • 승인 2014.04.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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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선통신융합 등 5개 세종-자동차부품·바이오 충남-디스플레이 등 5개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총 6557억 원 규모(국비 5572억 원)의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이명박정부에서 추진됐던 지원체계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시·도별 주력산업과 시·도 간 연계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우선 시·도별 주력산업은 대전의 경우 무선통신융합·로봇자동화·금속가공·메디바이오·지식재산서비스, 세종은 자동차부품·바이오소재, 충남은 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인쇄전자부품·동물식의약·디지털영상콘텐츠로 결정됐다. 각 광역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을 감안해 선택한 것으로 정부는 2015년부터 해당 분야에 대한 발전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박정부의 초광역경제권 개념이 사라지는 대신 박근혜정부에선 광역시·도 간 연계 산업 육성 방안이 도입된다. 모두 16개 사업이 우선 확정됐는데 정부는 해당 지원사업에 대해선 지방비 매칭을 의무화 하고 주관 시·도를 지정해 참여와 책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광역단체가 참여하는 사업은 16개 사업 가운데 화장품(충북-제주), 의료기기(강원-충북), 기계부품(충남-세종), 광·전자융합(광주-대전), 이차전지(충남-충북), 기능성화학소재(대전-충남), 지능형기계(경북-대구-대전) 7개 사업이다. 정부는 이 중 화장품, 의료기기, 기계부품, 광·전자융합 등 7개 협력사업에 대해선 올해 240억 원(국비 168억 원, 지방비 72억 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펼치고 내년부턴 16개 모든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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