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사 공무원들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청사 공무원들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3.3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훈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 "문화관광형 시장 지정 도약 발판"

   김석훈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문화관광형 시장 지정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에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먹거리 장소를 새롭게 만드는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종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면서 활성화에 계기를 마련했다는 김석훈 상인회장(55)은 “30개 이상 포장마차를 만들어 정부 청사 공무원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 장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8일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회장은 오는 6월부터 3년 연속 사업으로 ‘노란선 정비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인들도 스스로 질서를 지키면서 고객을 맞이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란선 정비사업’이 바로 일정 구간을 벗어나지 않도록 상인들이 지켜야 할 규칙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7억원을 비롯해서 지방비 13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오는 2016년까지 옛 조치원 시장에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통사업단을 구축하고 상인회 조직을 정비하는 내부적인 조직 강화와 함께 한글 문양 마련, 개별 점포 경영진단 및 상품 개발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첫마을 주민들의 세종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주말에는 차량을 운행하여 이 지역 주민들이 유성장보다는 세종전통시장을 찾아오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먹거리 명소가 만들어지고 행복도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오면 안전 귀가가 필요한 만큼 차량 운행과 더불어 밤늦게까지 안심귀가를 할 수 있게끔 치안 당국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설날, 장관들이 세종전통시장 방문 시 문화관광형 시장 지정에 대해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는 그는 “회장을 맡은 지 1년도 안되어 큰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 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서 편안하게 즐기고 가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