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교육감 후보,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3.29 15: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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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최교진-오광록 후보 같은날 개소식 열고 선거전 고삐 당겨

 최교진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오광록 예비후보가 29일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의 고삐를 당겼다.
6.4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29일 세종시교육감에 도전하는 최교진 예비후보와 오광록 예비후보가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의 고삐를 당겼다.

먼저 최교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월하리 세종패션타운(B-107호)에서 개소식을 열었고, 오광록 후보 역시 오후 2시 죽림오거리 유진가구백화점 내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최교진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한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이해찬 국회의원, 최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 박수현 국회의원<사진 왼쪽부터>
최교진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을 비롯해 박수현 국회의원(공주),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및 시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형 혁신학교 설립 ▲고등학교 무상교육 ▲친환경 급식센터 설립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하는 원탁회의 등의 핵심 공약들을 강조하면서 “교육감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시고, 4년간 같이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교육 모범도시 ‘세종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면서 “이는 새로운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 교육을 실현하는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낮은 대한민국의 교육경쟁력을 뛰어넘어 21세기 후기 지식기반사회에 적응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평생 교육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오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깨끗한 후보 최교진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교육은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실천되어야 한다”면서 “아이들 가까이에 서서, 의자부터 바꾼다는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아빠의 마음으로 가르치겠다”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개소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최 후보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부자 되는 지역사회, 만족하는 학부모’라는 공약을 정책공약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의지를 다졌다.

최 후보의 공약 중 교육격차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세종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제시한 ‘지역교육 균형발전 4대 핵심 공약’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 ‘산학연계 마이스터고 설립’,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캠퍼스하이스쿨 구축’, ‘스마트스터디센터 구축’ 등 지역 별 공약도 주목을 받았다.

이해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시 교육을 바로잡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소통을 잘하고 대화를 통해 학생역량을 잘 발휘시키는 최 후보가 그러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밖에 박수현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축사를 통해 최 후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광록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한 이언구 세종시검도협회장, 정찬의 전 세종시의사협회장<사진 왼쪽부터>
한편, 오광록 예비후보는 유달현 세종시 게이트볼협회장, 신헌철 세종시 충남대동창회장, 오노균 세종시자연보호협회장, 정찬의 전 세종시의사협회장 및 시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오광록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교육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면서 판단력과 추진력을 갖춰야할 조건으로 제시했다.

오 후보는 “세종교육에 대한 정책 대안을 내고 책임지려면 올바른 판단을 해야 세종교육이 살아난다”며 “판단력이 가장 중요학고 관심 있게 지켜볼 최고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판단력 못지않게 추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서 “판단력과 함께 풍부하고 다양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 교육자로 살아왔다. 세종시 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며 “세계적 모델이 되는 교육으로 세계가 닮고 싶어 하는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달현 세종시게이트볼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광록 후보의 겸손함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확고한 교육신념에 반했다”면서 “세종시 교육을 이끌 교육감으로 ‘오로지 오광록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지지를 표했다.

그는 또, “오 후보는 풍부한 경륜과 식견, 세상을 바로 보는 혜안을 갖고 있다”며 “항상 예절바르고 인품을 갖춘 오 후보에게 세종시 교육을 맡겨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신헌철 세종시 충남대동창회장, 정찬의 전 세종시의사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 후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날 한남대 허호 교수는 오광록 후보의 저서 3권의 필사본을 오 후보에게 직접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광록 후보와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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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원 2014-03-31 13:35:36
급이 다르군요.